👩🏻‍💻 헬로라이브 (2023.09 ~ )

헬로라이브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유저에게 아티스트의 라이브(콘서트, 팬미팅) 스트리밍과 영상 통화 이벤트 및 앨범 판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개발팀은 유저단과 함께 어드민 페이지를 개발하며 회사 내의 운영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비디오 콜 운영 페이지(어드민) 개선 작업

비디오 콜은 아티스트와 팬의 일대일 영상 통화를 제공해주는 헬로라이브의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유저는 기존 헬로라이브 앱을 통해 구매한 이벤트에 접속하고, 아티스트는 운영팀의 안내 아래 아티스트의 영상 통화를 돕는 아티스트 전용 앱을 사용하여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입사 전부터 회사의 대표 서비스 중 하나였고, 유저 단의 개발은 모두 앱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운영 페이지에선 서버에서 내려준 값으로 해당 비디오콜을 구매한 유저들의 리스트를 대기중, 통화중 등의 상태로 나누어 현재 진행 상태를 보여주고, 각 방에 종속된 채팅에 운영팀이 공지를 남기는 식의 모니터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기존 플로우의 문제점

헬로라이브 팀이 해당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했던 가장 중점적인 문제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비디오콜 진행 상태에 대한 운영 페이지와 앱의 동기화
  2. 운영팀 개입의 최소화
  3. 아티스트 각각에게 개별 휴대폰 지급

room : 유저와 아티스트가 영상 통화를 하기 위해 접속한 채널 (아티스트별 접속 URL)

relay_call_diagrams.png

기존에는 앱과 서버 사이의 API 통신을 통한 값을 운영 페이지에서 서버에 요청하여 보여주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앱에서 유저의 상태가 변경된 것을 서버에서 받고 그 값을 운영 페이지에서 요청하여 모니터링하는 유저의 상태가 완전히 동기화될 수가 없었던 문제가 첫번째였습니다. 페이지가 존재하지만 사실상 유저들에게 공지를 남겨주기 위한 채팅 기능 외에는 사용성이 적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운영팀이 여러 개의 창을 이동하며 상태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아티스트가 n명이기 때문에 해당 수에 맞춰 서버에서 n개의 uid를 가진 room 을 내려줍니다. 1번 유저가 1번 room에 접속하면 통화가 진행되고 종료되면 순서대로 마지막 room까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때 아티스트만 n명이 아니라 아티스트와 통화하게될 유저도 보통 30명대를 유지했기 때문에 여러 창을 이동하며 유저 상태를 체크하려면 운영 리소스가 많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모니터링 리소스만이 아니라 n명의 아티스트에게 한 개의 휴대폰을 지급한 후, 도르레를 이용해 한 아티스트의 영상 통화가 끝이나면 운영팀이 개입하여 자리를 옮기고 다시 앱을 조작하여 셋팅해주었기에 이벤트가 딜레이될 수 밖에 없습니다.